노트북 쓸만한 게 생겨서 켜 봤더니 요란한 소리와 함께 점점 뜨거워 지기 시작합니다.

 

제품은 LG A 510 입니다.

I5 cpu에 램이 8기가나 설치가 되어있네요.

메모리는 추가로 업데이트 한것으로 보입니다.

 

부팅은 되는데 중간에 멈추는 현상이 발생을 했습니다.

열이 많이 나서 CPU가 과열되어 그런거 같습니다.

제가 독학으로 컴퓨터를 배웠지만 조립도 여러대 해보고 그동안 여러가지 문제들에 맞딱뜨리면서 알게된것들도 있거든요.

 

데스크탑 컴퓨터는 청소도 해보고 혼자서 문제를 해결한 적이 있지만 노트북은 완제품 상태라서 고민좀했습니다.

어차피 폐기를 해야 되는데 한번 뜯어보자 마음먹고 분리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먼저 팬이 있는 뒷판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열을 배출하는 팬이 CPU와 GPU 두곳에 고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7개의 나사를 풀고 분리를 했습니다. 

분리를 하고 보니 먼지가 쌓여 있는 것이 한눈에 들어 오네요.

 

노트북 분해

방열판에도 먼지가 가득차서 막혀 있습니다.

노트북에서 발생되는 열을 밖으로 내보내면서 식혀줘야 하는데 뜨거운 열기가 밖으로 나올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노트북 전체가 뜨거워진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노트북 방열판

노트북의 두뇌인 CPU의 열을 식혀주는  쿨링 시스템 전체 모습입니다.

CPU와 GPU에 붙어있던 구리 방열판 두개와 밖으로 열을 배출하는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동그란 부분은 쿨링팬이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청소를 하기전이라 지저분하네요.

노트북 방열판
노트북 쿨링팬

먼저 먼지를 싹 털어내서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열이 밖으로 배출 될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다음에는 CPU, GPU, 방열판에 붙어 있는 회색 찌꺼래기를 휴지로 제거해 줍니다.

지금은 지저분한 찌꺼기로 보이지만 열을 방출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품목입니다.

써멀구리스라고 부르는데 CPU와 방열판 사이에서 뜨거운 열이 원활하게 전달되는 역활을 합니다.

저는 데스크탑 컴퓨터를 분해하고 조립할때 사용하던 써멀구리스가 있습니다.

없으신 분들은 분해 하시면 안됩니다.

바르지 않고 조립을 하시면 컴퓨터나 노트북이 바로 다운되거나 CPU가 고장이 날 수도 있습니다.

 

먼지 제거를 완료하고 써멀구리스를 바른다음 다시 조립을 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 었습니다.

처음 도전이 어렵지 별 다른 어려움없이 분해와 조립이 되었습니다.

노트북 청소

이제 마지막 테스트 결과를 알려 드릴게요.

조립 완료후 전원 버튼을 누르면서 과연 될까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소음은 확실히 잡혔습니다.

노트북 부팅도 성공하고, 작동도 이상없이 됩니다.

그런데 다른 문제가 나타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을 했습니다.

 

일부 키보드가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울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키보드는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어쩔도리가 없기에 집에서 놀고있는 데스크탑용 키보드로 임시 사용중입니다.

나들이 갈때 노트북을 사용하려면 키보드도 하나 들고 다녀야 할거 같네요.

 

중요한건 노트북의 심한 소음과 뜨거운 열을 잡기위해 분해하고, 청소까지 해서 원래의 문제는 해결이 됐다는 걸로 만족을 해양 될듯 합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통해서 작은 정보라도 얻어 가는 분이 있다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글픈 이마음은 누가 달래 주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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